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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JOY. 2008
우리에게 영감을 준 영화 inspiration movie
"또 만납시다"




안녕하세요! NV입니다.

"시간의 끝을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 굿바이 DEPARTURES" 리뷰 입니다.
2008년에 개봉한 영화로 작년 연말에 다시 재개봉한 영화이기도 한데요,
일본 90년대의 국민 여동생이었던 히로스에 료코가 나오는 영화이지만 영화의 중심에 있지는 않답니다.
캐릭터보다 영화가 주는 스토리나 메시지가 더 영감과 감동을 주고 조금은 시간을 돌아보게 하기도 합니다.
아주 긴 여운을 남겨주었고 삶의 마지막을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할지에 대한 생각도 들게 해준 영화랍니다.

12년이 지난 영화이기도 하지만
지금 봐도 큰 감동을 주는 아주 세련된 영화입니다.
(가끔씩 또 볼 거 같아요)

굿바이나 러브레터는 눈이 많이 내리는 날,
따뜻한 핫초코를 마시면서 본다면 참 멋스러운 시간이 될 듯합니다.
(핫초코에 눈물이 들어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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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스토리는 첼리스트로 활동하던 주인공이 갑작스러운 악단의 해체로
고향으로 내려가 납관사라는 새로운 직업을 통해 느끼는 사람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코믹스러운 요소도 있지만 납관사라는 직업에 대해 알 수 있기도 한 영화인데요,
일본 영화 특유의 담백한 영상과 음악이 굿바이라는 영화에 더 집중하게 해주었습니다.
오래된 소소한 장치들이 정신없는 요즈음에 조금은 내려놓게 해주기도 합니다.
과연, 무엇이 중요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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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고의 첼로 소리가 #박효신 님의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되었는데요,
뭔가 슬픔과 애절함과 쓸쓸함 등이 복잡적으로 어우러져 있는 소리였답니다.
첼로 연주 음악을 좀 더 찾아봐야겠어요. 소리가 가을이나 겨울에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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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로 내려온 일상은 평범합니다.
이 평범함이 부부라는 가족의 따뜻함을 전달해 주기도 합니다.
욕심부리지 않고 조금 내려놓는 듯한.
도시적이고 세련된 것만이 정답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정답은 없지만요)




"영원한 여행의 도우미"




납관사의 직업을 영화는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사실 납관사라는 직업이 있는지도 몰랐는데요,

5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이 영화를 봤다면 장례 지도사님께
디테일한 요청을 할 수 있었는데 아쉬움 마음이 들었는데요,
마지막 모습을 어떻게 마무리를 짓어야 할지는 미리 준비를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이런 납관사분이 계시다면 마지막을 부탁드리고 싶을 정도였네요.

마지막의 나를 기억할 사람들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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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목욕탕도 나오는데요,
완전 어렸을 적에 갔던 동네 목욕탕이 생각이 나기도 했답니다.
목욕하고 나와서 먹던 바나나맛 우유도 그립기도 했네요.

예전에는 입구가 영화처럼 카운터를 두고 양옆으로 남탕 여탕이 많았던 구조였는데요,
요즘에는 워낙 목욕탕도 좋아지고 남녀의 층도 나눠져서 세련된 느낌이지만 따뜻하거나 고즈넉한 분위기는 없네요.
어쩌면 레트로의 붐으로 이런 오래된 스타일의 목욕탕도 뉴트로 하게 리디자인되어 나오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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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가 갑자기 마지막을 정리하는 일을 하니 멘탈이 털릴 수밖에 없답니다.
하지만 첼로를 놓아 준 그 용기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유치원 때부터 한 첼로를 재능의 한계라고 생각하고 결국은 그만둔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 선택이기도 합니다.
저도 붙잡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돌아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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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할아버지가 영화의 키 메이커라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삶과 죽음은 한 끗 차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를 보면서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 올라가는 그 모습들에 대해서
명쾌하게 답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돌아가면 행복해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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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게 식은 사람을 치장하여 영원한 아름다움을 주는 행위
그것은 냉정하면서 정확하고 동시에 따스한 애정이 넘치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고인의 얼굴을 보며 배웅한다.
고요와 평온함 속에 이루어지는 모든 손놀림이 매우 아름답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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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일.
남은 사람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기억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미카 역을 맡은 히로스에 료코도 나중에는 이 일에 대해 받아들이기도 했으니까요.
납관사라는 직업을 부정적으로만 볼 수 있는 없답니다.

어쩌면 대단히 고맙고 감사한 일이기도 합니다.
정말 소중한 사람의 마지막 모습은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마 죽기 전까지 잊지 못할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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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문을 통해서 다음 세상에서 또 만나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정말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거든요. 그때 하지 못했던 말들을 해야겠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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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에 가족을 떠났던 아버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아들의 마음을 어떨까요?
아마 다양한 감정이 교차할 듯한데요,
그래도 아버지의 가족애에 대해 알게 돼서 다행이기도 합니다.
이제 그의 가족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라네요.
(비록 영화지만)

결국은 우리도 죽습니다. 가족도 연인도 친구들도.
그런 생각을 하면 조금은 내려놓게 되기도 합니다.
그냥 주어진 시간 안에서 너무 빡빡하게 굴 필요도 너무 지나칠 필요도 없는 거 같아요.

담담하게 하루하루를 주변 사람들과 따뜻하고 고요하게 보내는 것이
시간의 마지막에서는 후회가 가장 적어질 듯합니다.
추운 겨울에 참 잘 어울리는 영화인데요,

가슴 뭉클하기도 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다른 생각이 들기도 한 영화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보기에도 좋은 영화라서 이 겨울이 가기 전에,
죽음이 더 가까이 오기 전에 함께 따뜻하게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준비는 미리미리 하는 것이)

벌써 1월 말이네요.
2021년 첫 달은 잘 보내고 계시나요?
이번 달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멋진 1월 마무리되시고요, 또 만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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